대전과 충남지역의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되는 대전지역 개별주택 8만1135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0.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중구가 1.64% 오른 것을 비롯해 유성구 0.81%, 동구 0.31%, 서구 0.28%, 대덕구 0.02% 순으로 소폭 상승했다.
중구의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은 태평동과 석교동 등 주택 재개발구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개별주택 가운데 최고 공시가 주택은 대전시 동구 대동 소재 주택으로 8억1900만원이고 최저 공시가 주택은 대전시 서구 원정동에 있는 265만원짜리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가격은 30일 대전시와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며 주택 소유자들은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30일까지 관할 구청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구청은 재조사를 한 뒤 오는 6월 30일까지 가격을 조정할 지 여부를 결정해 개별 통지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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