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일대 중구 남포동 건어물시장에서 보수천까지 830m 수변공간(1만8천㎡)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생태문화·친환경'' 장터로 탈바꿈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공공디자인 개발사업 현상공모''에 선정된 자갈치시장의 디자인 개발 밑그림을 지난 8일 완성했다.
자갈치 수변공간은 자갈치만의 매력을 부각하면서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실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에 따라 에코존과 쇼핑존, 컬처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존(zone)마다 특색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생태문화 관광단지와 친환경공간, 친수공간 등으로 꾸민다.
에코존(보수천 입구~신동아수산시장)은 바다를 조망하는 보행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보행데크와 바닥분수, 조경수 등이 들어선다. 쇼핑존(자갈치시장 일원, 일명 ''곰장어 골목'')은 시장골목 상가의 역사성을 활용한 테마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소비·경제·보존을 주제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노점상, 같은 형태의 좌판대, 배수시설, 보행환경, 가로수거리로 꾸며진다.
컬처존(남포동 건어물 시장~일명 ''곰장어 골목'' 입구)은 갤러리·축제·공연을 주제로 먹을거리장터, 광장, 야외공연시설, 친수공간(분수) 등으로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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