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학교·병원 등으로 확대

지역내일 2010-05-04
성남시가 ‘탄소포인트제’가입 대상을 공동주택에 이어 학교, 병원, 대형쇼핑몰로 확대한다.
시는 경원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2대 대학교와 147개 초·중·고등학교, 분당차병원, 뉴코아아울렛 등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13일부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보평초등학교와 분당제생병원은 전기, 수도 사용량 감축에 따른 성남사랑상품권 지급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성남시 환경시설 견학 등 환경교육,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탄소포인트제참여 가구와 학교 등은 최근 2년 동안의 전기나 수도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당월 확인사용량의 절감분 10g 이산화탄소를 1포인트(3원 꼴)로 환산해 실적에 따라 연말에 세대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컨대 각 가정에서 한달에 전기 30㎾, 수도 3㎥를 절약하면 월 4천120원, 연 4만9440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기간동안 이 제도에 가입한 924가구는 3만2천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인 온실가스 161톤 감축 성과를 올렸다”며 “참여한 아파트와 개인주택 가구에 총 17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산품권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문의 031-729-3161  www.cpoin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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