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최고 제한속도가 1일부터 시속 70km에서 60km로 줄어든다. 시속 70km 속도에 익숙해있는 운전자들은 당분간 속도위반에 크게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저속 전기자동차를 배려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앙로와 수영로 등 부산 주요 간선도로의 최고 제한속도를 시속 10km 하향 조정키로 했다.
대상 도로는 중앙대로, 가야대로, 거제대로, 낙동대로, 반송로, 백양대로, 수영로, 월드컵대로, 해운대로, 센텀남대로, 낙동남로 구간중 하단∼하구언다리 끝지점, 금정로 구간 중 금정경찰서∼노포역 구간 등이다.
도시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와 일반국도, 물류수송을 위한 시 외곽지역 도로는 현행 제한속도를 유지한다.
경찰 관계자는 "저속 전기자동차의 도로주행이 허용됨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속도에 맞추고 최근 간선도로에서 빈발하고 있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고 제한속도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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