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최고

규모는 작지만 주민 화합은 으뜸인 우민늘사랑아파트

지역내일 2010-04-28 (수정 2010-04-28 오전 11:12:57)


따뜻한 화합을 자랑하는 우민늘사랑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회장 한원섭)는 남녀노소가 한 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정다운 공동체다. 원미구 심곡동 소명여고사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2004년 입주 후 96세대가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타 아파트에 비해 아파트 내부 구조가 잘 빠졌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역세권의 입지조건도 좋아 입주자가 선호하는 아파트로 인기가 높다.

20~30년 씩 함께 살던 동네사람들
기역자 구조이면서 동남향인 아파트 앞마당에는 따뜻한 햇살이 가득하다. 마당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가, 한 쪽에는 작은 정원이, 또 한 쪽에는 자전거 부스와 재활용 분리수거장이 있다. 서로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아파트 문화라지만 우민늘사랑아파트는 그렇지 않다. 단독주택 사람들처럼 너나없이 잘 알고 지낸다. 그렇게 사는 덴 이유가 있다. 입주민 들은 지난 2003년 희망연립재건축조합원이며 20~30년씩 함께 살던 동네사람들이 다수다. 허물없이 지내는 동안 정이 쌓인 사이라 이사 온 주민들과 화합해서 잘 살아가고 있다.
“가족적인 분위기여서 단합이 잘 돼요. 며칠 전 시행했던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도 주민 모두가 협조했어요. 저희 아파트에 오시는 택배 아저씨가 그러시데요. 이 아파트처럼 한마음으로 잘 뭉치는 곳은 처음 봤다구요.” 전원희 관리소장은 공동주택 의무단지는 아니지만 법정 의무단지와 동일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관리사무소를 운영한다고 말한다. 전 소장 말대로 아파트는 관리가 잘 돼 있어서 깨끗하다.
“저희 아파트는요, 내부 구조가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요. 들르는 사람마다 실 평수가 크게 느껴진대요. 규모는 작지만 내부 구조는 넓게 잘 빠진 거죠. 이렇게 입주민들이 만족해하는 최적의 베이스가 구축돼 있습니다.”    

부천역과 소사역세권의 좋은 입지조건
“저희 아파트는 젊은 부부와 중년 부부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어요. 세입자들은 전세 값이 올라가도 이사 가지 않아요. 그만큼 편한 조건이어서 그럴 거예요. 서울 가려면 가깝죠, 전철역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출퇴근 때 걷기 때문에 운동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한원섭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말이다. 우민늘사랑아파트는 부천역과 소사역 사이에 자리한다. 전철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원미초등학교, 소명여자 중. 고등학교가 있고 원미보건소와 부천성모병원 등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조금만 나가면 생활편리시설도 많다. 경인문고에서 책을 사고 엠엠씨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이마트에서는 시장을 볼 수 있다. 원미시장과 자유시장 등의 재래시장도 활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저희 아파트는 노인정과 놀이터가 없어요. 하지만 주변 시설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원미초등학교에 가서 놀구요, 원미산 주변과 종합운동장, 중앙도서관 쪽으로 운동하러 가는 주민들이 많죠. 인근 소사구청에 가서 영화 관람 등의 문화공연도 가끔 즐기구요.”

한 지붕 밑에 사는 따뜻한 사람들
해마다 3월이면 아파트에는 주민과 함께 하는 잔치가 열린다.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다. 잔치 날에는 바비큐 파티와 윷놀이를 열고 그 자리에서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아파트 사람들 사이에 있었던 층간소음과 쓰레기 문제, 동물 기르기 등의 불편한 안건들이 잔칫날 이야기 돼요. 불편한 문제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루면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서 좋아요.” 우민늘사랑아파트에는 부녀회가 없다. 하지만 한원섭 회장, 정경순 감사, 김효숙씨를 중심으로 열심히 일하는 임원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이들이 불편한 문제들을 중간에서 해결하면서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민늘사랑아파트에는 인근 소사성당 교우들이 많이 산다. 그래서 이 아파트를 성당아파트라고 부른단다. 관리사무소는 주민들의 편의를 정성껏 돕고 있다. 무거운 택배가 왔을 때 직원들이 직접 가져다주는 것은 따뜻한 정이 있어서다. 그래서 가족 같은 아파트이기도 하다. 최근 이곳은 건물 내.외부의 점검과 도색을 마쳐서 더욱 깔끔해졌다. 이름처럼 늘, 사랑이 넘치는 아파트는 주민들과 화합한 알뜰한 살림살이로 아파트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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