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녹색성장 종합추진계획의 세부사업의 하나로 4월부터 폐식용유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
폐식용유로 인한 오염을 줄이고 에너지원으로 재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800세대 이상 가구가 거주하는 공동주택단지를 시범사업단지로 선정해 5000만 원을 들여 단지 내 음식물 분리수거함 옆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 441개를 설치하고 가정용 수거용기 4만2000여개를 제작해 4만2000여 가구에 배부했다.
용인시의 공동주택 가구는 2010년 현재 총19만3630세대로 폐식용유 연간 발생량은 12톤에 달한다. 시는 폐식용유 재활용 시범사업 단지 공동주택 4만2000여 세대에서 연2.4톤의 폐식용유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해 연간 수거목표량을 총발생량의 50%에 해당하는 1.2톤으로 정했다.
시범단지 가구 내 시민들을 가정에서 개인용기에 폐식용유를 수집해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함은 이중구조로 제작돼 폐식용유가 담긴 20ℓ용량의 내부통을 수거운반 위탁업체가 분기별로 순회 수거하게 된다. 업체는 수거한 폐식용유를 모아 재생비누를 만들어 시범사업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에 재생비누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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