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7월 개통하는 용인 경전철 역명 중 구갈역과 수포역을 각각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과 둔전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21일 고시했다. 시는 2007년 3월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전철 15개 역명을 모두 제정했으나 일부 역명에 대한 주민들의 변경요청이 있어 이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분당선 연장선과 연결되는 구갈역은 900m 떨어진 백남준아트센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병기하기로 했으며 포곡읍 둔전리에 위치한 수포역은 별도의 둔전역 설치가 잠정 보류됨에 따라 인지도가 높은 지명을 선택했다.
이밖에 지석역(상하), 초당역 (웨신대), 명지대역(용인고) 등 3개 역명의 병기 제안에 대해서는 지명중복, 인지도, 타 학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받아들지 않았다.
용인 경전철은 연장 18.143㎞에 정거장 15개역이 설치되며 오는 7월 개통 목표로 시운전 중이다. 용인경전철 정거장 15곳의 확정된 명칭은 구갈(백남준아트센터)-강남대-지석-어정-동백-초당-삼가-시청·용인대-명지대-김량장-운동장·송담대-고진-보평-둔전-전대·에버랜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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