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이 만난 사람들

대전스쿠버인명구조봉사대 신효철 부회장

"봉사하면서 보람과 희열을 느끼죠"

지역내일 2010-04-25

 


죽 전문점인 ‘궁죽’ 을 운영하며 분주한 일상가운데서도 수난 인명구조 활동, 수중수색 및 정화활동 등의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전스쿠버인명구조봉사대의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신효철 부회장을 만나보았다. 10여년 전 스쿠버 관련샵을 운영하는 형님으로 인해 스킨스쿠버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는 마스터 라이센스까지 취득하고 꾸준히 스킨스쿠버를 즐김과 동시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30여명으로 구성된 구조봉사대 회원들과 함께 대청댐 방동저수지 대전근교의 하천 등지를 두루 돌며 수중으로 들어가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오염물 수거, 어민(통영 등지)들의 훼손된 그물 수리, 소방서 및 경찰서와 연계해 사체인양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가슴 아픈 경우도 많다.
“수중정화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손길로 인해 깨끗해지는 자연을 보며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어민들이 그물이 찢어져 어업을 중단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 물 속에 들어가 그물을 수리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체인양이나 실종자를 못 찾았을 때는 실종자 가족만큼이나 안타까워요. 바쁜 일을 비껴두고 손끝이 안보일 정도로 시계(視界)가 나쁜 상황일지라도 책임감을 안고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땐 정말 허탈하지요. 특히 금산에서 실종됐던 어린아이를 못 찾았던 일은 그 곳을 갈 때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요즘 세상이 개인주의 또는 이기주의가 만연하다고 하지만 봉사에 열심인 회원들을 보면서 ‘아직 세상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는 신 부회장.
그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봄 햇살과 같은 따스한 정을 느끼고 싶다면 대전스쿠버인명구조봉사대를 찾아 달라고 손을 내민다.
스킨스쿠버는 그에게 현재 죽 전문점인 ‘궁죽’을 운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스킨스쿠버를 하면서 바다를 자주 찾게 됐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싱싱한 해산물을 늘 손에 들고 왔지요. 가족들과 함께 먹고 남은 해산물로 자주 죽을 쑤어 먹었는데 그 맛이 참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죽에 관심을 갖게 됐고 죽 전문점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지요.”
처음엔 죽 체인점으로 시작했지만 그만의 노하우가 접목된 다양한 죽을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아예 개인브랜드인 ‘궁죽’을 4년 전 새롭게 오픈해, 현재 둔산점, 대흥점, 도마점 등 3곳을 직영하고 있다.
그는 다른 죽 전문점과 맛의 차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소문난 맛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그 맛을 분석해 그의 아이디어와 접목시키기도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새로운 죽을 선보이기도 한다. 궁죽에서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죽을 맛볼 수 있지만 그가 권하는 궁죽의 가장 특별한 메뉴는 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출시한 전복과 해삼, 게살에 영양잡곡을 가미해 만든 삼합죽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맛이라고. 요즘은 ‘죽’이 진화해 맛과 영양,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늘 새로운 죽을 연구하고 또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가 있어 ‘죽’의 진화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될 것 같다.


 



문의 :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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