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부산- 김해 " 한 생활권으로"
거가대교, 이달 침매터널 마지막 공사 12월 준공
부산- 김해 경전철, 차량 시험운행 내년 4월 개통
부산과 경남 거제·김해가 1시간 이내 한 생활권으로 가까워진다. 부산-거제를 40분대로 연결하는 거가대교와, 부산-김해를 30분대로 잇는 경전철이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부산과 거제를 획기적으로 묶는 거가대교는 그야말로 대역사. 부산 가덕도에서 거제 장목까지 8.2km 구간에 대규모 바다다리와 수중터널을 설치한 것. 현재 바다다리는 상판까지 모두 올린 상태며, 수중터널은 18개 침매터널 가운데 마지막 2개를 연결하는 공사를 이달 실시한다. 현 공정률은 88%.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지난 14일 공사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거가대교가 열리면 현재 자동차로 2시간10분가량 걸리는 부산~거제 통행시간이 40분대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두 도시를 한층 가깝게 잇는 광역도시철도다. 부산 사상역에서 김해공항을 거쳐 김해 신명역까지 총 21개역 23km. 현재 공정률은 88%로 경전철 차량이 달릴 궤도와 각 역사 토목공사는 대부분 끝났으며, 차량을 들여와 검수하는 단계다.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시범운행을 가졌다.
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하면 부산 사상역에서 김해 신명역까지 38분만에 도착, 자동차로 1시간10분 걸리는 거리를 30분 이상 줄인다. 도시철도 2·3호선과도 바로 갈아 탈 수 있어 두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