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개최를 계기로 세계적 게임전시회로 발돋움한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가 올해도 부산서 열린다. 2년 연속 부산개최다. 잘 갖춰진 전시인프라와 부산의 적극적인 의지 및 게임업체들의 선호도에서 부산이 가장 앞섰기 때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11월18~21일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0''을 개최한다. 지스타는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참가하는 유명 게임전시회. 그동안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다 지난해 처음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역대 최다 관람객인 24만809명이 다녀갔다.
경제효과도 컸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액만 283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개국 198개사가 참가, 수출상담 1천573건, 계약 8개사 2천886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 중소 게임업체와 대형 게임업체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게임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산시는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를 적절하게 접목, 한국적 특성이 강한 새로운 국제게임쇼 모델을 제시, 세계 3대 게임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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