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건소, ‘치매 무료 검진 받아보세요’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방문보건센터는 노인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4월 1일부터 치매 무료 검진과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한다.
치매 무료 검진 대상은 60세 이상 노인으로, 각 보건소 방문보건센터 치매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나타나면 2차 협력병원인 분당서울대학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성남시노인보건센터에 의뢰해 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 CT촬영, 혈액검사 등의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또 치매 진단을 받은 기초수급대상 및 차상위계층 이하의 저소득 노인은 진료비와 약제비 등 치매 치료비를 매월 3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60세 이상 노인의 8.3% 가량이 걸릴 수 있는 흔한 노인성 질환으로써 조기에 발견해 약물치료를 할 경우 중증화되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뇌를 건강하게’ 치매 예방 건강두뇌학교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치매예방관리센터는 치매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건강두뇌학교를 운영한다.
건강두뇌학교는 지역 주민과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처인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치매 전문의, 영양사, 운동처방사, 신경심리사 등 전문 강사진이 월별 주제에 따라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실습,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예방 수칙, 만성 질환과 치매 예방관리 등 다양한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치매 예방을 위한 식단·운동·뇌운동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 방법도 알려준다. 4월 강좌는 정찬승 전문의가 ‘치매예방 수칙’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처인구보건소 치매예방관리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처인구 보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07년 8월에 치매예방관리센터를 열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031-324-4928, 323-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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