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공천자, 유력후보 탈당여부,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등 이슈
6월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이 거제시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하면서 후보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진보진영도 곧이어 후보단일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나라당 경남 공심위는 지난 10일 거제시장 공천후보를 권민호 전 도의원, 김한겸 거제시장, 유승화 전 부산국토관리청장 등 3배수로 압축했다.
3배수로 압축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재심사 또는 여론조사 경선 방식 등을 통해 공천자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늦어도 4월말까지는 한나라당 거제시장 공천자가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과연 누가 공천권을 거머쥐느냐가 최대 관심이다.
공천여부와 함께 윤영 국회의원과 ''해당행위 논란'', 김현철씨 공천지원 논란 등의 중심에 선 김한겸 거제시장의 행보도 이슈거리다.
공식경선에 참여할 경우 탈락자는 현행법상 당해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김 시장은 경선에 참여하느냐 마느냐의 최대고비를 맞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후보단일화도 큰 관심이다.
두 당은 민주당, 국민참여당 등과 3차례 단일화 협상을 통해 ''한나라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 한다''고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 후보 결정 시점인 4월말, 늦어도 5월초까지 단일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양 당은 구체적인 여론조사방식, 설문문항 등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체여론조사를 벌이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양 당은 전국적 야당단일화 바람에다, 각각 출마할 경우 필패할 뿐아니라 선거비용보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또 단일화할 경우 당선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판단때문에 단일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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