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기업, 연구기관이 인재양성을 위해 ‘책 읽는 도시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대전대 한밭대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은 7일 오후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초·중·고·대학생 독후감 경연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북 파워 인재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청소년에게 책 읽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동기를 부여해 인재양성의 기본적인 토양을 가꾸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 측은 독후감 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채용을 약속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방식을 표방해 눈길을 끌었다.
첫 독후감 경연대회는 1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온라인 공모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나서 본선은 6월 12일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독후감 발표대회 방식으로 열린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책이 사람을 바꾼다’는 믿음 아래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장기간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신문은 지난 2007년부터 대전에서 ‘희망찬 내일 독서운동본부’를 만들어 관계기관들과 함께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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