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육아 걱정 한시름 덜었어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부산시청어린이집
부산시청어린이집 전경
맞벌이 부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요즘 가장 걱정거리는 역시 육아 문제다. 주변에 믿고 맡길 곳이 있는 경우는 한시름 덜지만 많은 부모들이 마음에 딱 맞는 보육 시설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평일에 일을 하는 경우는 그나마 일반 보육 시설을 이용하면 되지만 문제는 주말이나 공휴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주말이나 공휴일에 쉬는 건 아니니까.
다양한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주말 전담 교사와 자원 봉사자로 믿을 수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거린 경험이 있는 가정을 위해 부산시청어린이집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만 따로 어린이 보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모르는 부모들이 많은 편이다. 수용 가능한 인원은 20명 내외로 주말 평균 10~15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직장 근무, 경조사, 모임 등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직장을 나가야 하는 가정의 아이들이다. 보통 평일에도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라 적응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주말 전담 교사와 자원 봉사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보육 여건도 훌륭하다.
다양한 활동과 함께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가끔 주말까지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해 우려의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에게는 걱정의 의미보다는 상처로 다가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더욱 위축되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보다 더 잘 적응한다. 또 나름의 사회생활을 통해서 더욱 의젓해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키우게 된다. 주말까지 보육 기관에 맡긴다고 걱정하지 말자.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면서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의 866-2918, 888-2916~7
어린이집 실내 모습
이용tip
* 이용 시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09:00~18:00
* 보육 대상
만2세∼만5세(취학 전 아동)의 자녀 중 부산 시내 거주자
* 신청 방법
매주 월∼금요일 오후 1시 까지
※ 보육 당일 접수는 불가
* 첫 이용 시 제출 서류
주민등록등본 1부, 보육료 지원대상자 확인서 (보육료 감면 대상자일 경우)
* 보육료
종일제 : 만2세 10,000원 / 만3세~5세 6,000원
시간제 : 시간당 2,500원 (시간제는 2시간 까지)
※ 저소득 자녀는 보육료 50% 범위 내에서 감면혜택
※ 셋째 자녀는 보육료가 면제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