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상처로 인한 흉터라도 환자의 피부상태와 초기의 상처치료 과정에 따라 흉터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흉터는 그 크기가 크던 작던 콤플렉스가 되며, 드러나는 부위의 흉터는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지장을 주게 된다.
일단 상처가 생기면 염증기, 증식기, 성숙기의 단계를 거쳐 서서히 회복된다. 그러나 흉터가 심하면 주변의 피부와 색과 질감이 다르고 주변 피부조직보다 부풀어 오르거나 패인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얼굴에 남은 흉터는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된다.
적절한 치료법을 몰라 고민하다보면 어느새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고, 이후에는 치료하려 해도 더 큰 비용과 기간을 소요하게 된다. 또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더더욱 힘들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마시라. 모든 흉터는 생기기 이전으로 100%복원은 힘들지만, 흉터의 상태에 따라 수술을 하지 않고도 레이저시술만으로 정상피부와 비슷하게 되돌릴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피부 깊숙이 미세홀을 뚫어주어 엉망이 되어버린 콜라겐을 재배열시킴으로써 패인부분은 새살이 차올라 오도록 해주고 튀어 올라와 있거나 울퉁불퉁한 부분은 평평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구나 흉터표면의 질감이나 색깔의 변화를 주어서 주변 피부조직과 너무 티 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흉터부위를 깎아 내거나 색소침착이 되어 피부가 검게 얼룩처럼 되어버린 흉터치료에 효과적이다. 죽은 피부처럼 딱딱하게 변한 화상흉터의 경우도 피부재생을 유발하여 피부와 색상을 기존보다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흉터전문레이저의 종류도 다양하다.
프락셀Ⅱ제나, 모자이크HP, MCL30, 라인셀레이저, 써모셀레이저, 이레이저FX4, DRT치료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환자의 흉터에 따라 개개인별 맞춤형으로 치료해야 한다. 흉터의 상태에 따라 서브시전, 마이크로 필링, PRP피부재생술, AMTS 등의 병합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흉터레이저시술은 피부재생기간을 고려하여 1∼2개월 간격으로 최소 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절개를 한다든지 칼을 대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노출부위가 아닌 경우는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으며, 다음날부터 가벼운 샤워도 가능하다. 또 치료횟수를 반복하면 할수록 치료결과가 우수하게 되므로 마음이야 급하더라도 가능하면 장기계획을 세워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상담을 기본으로 하며, 시술 케이스가 많고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이 필요하다.
흉터치료의 경우 치료시기가 치료효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무엇보다도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를 통해 상처가 잘 아물고,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환자의 피부상태와 흉터 종류에 맞는 시술과 최첨단장비를 이용할 때 그 효과는 더욱 만족스럽다.
도움말: 신혜정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