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무역의 허브가 될 대전무역회관이 지난달 31일 첫 삽을 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이날 오전 대전시 서구 월평동 대전무역회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전무역회관은 2680㎡ 부지에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건축 연면적은 3만7573㎡이다.
규모면에서는 기존의 부산·광주·창원 무역회관이나 현재 건설 중인 대구 무역회관보다 훨씬 크다. 2012년 6월 완공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대전무역회관을 통해 지역 내 수출입 유관기관과 대전충남의 무역인력 양성을 위한 무역관련 제반 연수시설을 유치함으로써 대전·충남 무역진흥을 위한 종합무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호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전·충남 지역이 우리나라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전무역회관은 국내는 물론 동북아지역 무역과 산업의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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