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과거와는 달리 공부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공부를 시작하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보다는 컴퓨터나 휴대용 게임을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요즘 아이들 중 대다수가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앉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는 만병의 근원이며 집중력 저하로 공부와 키 성장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면서 체력도 키우고 몸매도 아름답게 가꿀 수는 없을까. 그 해답을 찾고자 얼마 전 ‘체형교정발레’라는 타이틀을 걸고 문을 연 ‘김은희발레아카데미’에 다녀왔다.
체형교정발레! 과연 무엇이 다를까?
딸을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 ‘발레’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 것이다. 꼭 발레리나가 되지 않더라도 발레리나처럼 선이 길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섣불리 발레를 시작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 기초체력 향상을 소홀히 한 채 성급하게 테크닉이나 기교 습득에 치중하다 보면 오히려 몸을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은희발레아카데미’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기초 체력을 키우면서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체형교정발레’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김원장이 이렇게 ‘체형교정발레’를 시작하게 된 데는 몇 년 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 과제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 당시 발레 연습이 아동의 체형과 체력에 큰 변화를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김원장은 “나의 이론적 배경이 대학의 강단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보고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체형교정 발레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발레를 통한 체형 교정의 효과에 대해 자신했다.
체형교정발레!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그렇다면 체형교정 발레는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김원장은 “발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만 4세에 이미 성인과 같은 보행패턴과 신체적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또 이시기는 여러 가지 체력요소 중 유연성이 가장 발휘될 수 있는 시기”라며 전 생애에서 가장 왕성한 발육과 발달이 이루어지는 유아동기에 생리해부학적인 특성과 개인차를 고려해 적절하고도 전문적인 자극을 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심리적으로 집중시간과 인내력이 짧고 이성보다 감성과 본능에 익숙한 유아동의 경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놀이화 된 발레 프로그램이 적합하다고 했다. 실제로 ‘김은희발레아카데미’를 찾아갔을 때 아이들이 하고 있는 발레는 여느 학원에서 보는 ‘예쁜 발레’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
체형교정발레! 어른은 안되는걸까?
성인의 경우 성장을 멈추고 노화의 단계로 접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이미 신체 형태가 고정화 되어 있다. 그렇다고 체형 교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발레를 통해 자세가 교정되면 키가 커보일 수 있다. 실제로 김원장의 키가 160㎝가 안된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또 ‘김은희발레아카데미’의 성인프로그램은 자세의 교정과 함께 칼로리 소모량을 늘려주어 지방질을 보다 많이 연소시켜준다. 때문에 날씬한 몸매는 물론 곧은 자세를 통해 오장육부가 편안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거기다 좋은 음악과 함께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안정까지 취할 수 있는 일석 삼조 운동이다.
노년이 되어서도 젊고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다면 딸과 함께 체형교정발레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전화 김은희 발레아카데미 033-262-5497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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