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계속해 늘고 있는 라면봉지, 과자 봉지류 등 필름류 포장재와 비닐류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에 한해 8일부터 전용봉투 수거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만5천매의 전용봉투를 제작, 4일부터 123개 아파트단지에 무료로 나눠준다.
현재 필름류 포장재는 재활용 대상임에도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다른 재활용품, 심지어 음식물쓰레기와 섞여 배출되고 있어 분리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음식물류, 농산물, 세제류 포장에 쓰이는 비닐,필름류 쓰레기는 종량제봉투 내용물 중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전용봉투는 75ℓ크기로 반투명 노란색 겉면에 분리배출 요령이 안내돼 있다.
앞으로 전용봉투를 사용해 버릴 때는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뒤 봉투에 아파트명을 적어야 한다.
그러나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거나 들어있는 포장재는 재활용이 어려워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시관계자는 특히 재활용품과 섞어 버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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