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들과 외식하고 싶은 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스트레스 풀고 싶은 날 어디로 갈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딱’ 인 곳이 있다. 참나무 장작 바베큐 전문점 ‘한우리 장작구이’집이 바로 그 곳이다.
‘한우리 장작구이’를 찾으면 출입문 옆에 위치한 전용가마에서 통삼겹살과 오리, 바베큐립, 소시지가 보는 것만으로도 입 안 가득 군침이 고일 정도로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눈앞에 참나무향을 솔~솔 풍기며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삼겹살과 오리, 소시지, 바베큐립이 놓여졌다. 4가지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모듬바베큐란다. 참나무 향으로 코 끝을 자극하고 또 보는 것만으로도 그 맛이 느껴질 정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바베큐의 맛은 어떨까,
모든 메뉴는 참나무 숯불로 적당시간 구워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손님의 식탁에 마련된 참나무 숯불에서 다시 한 번 살짝 구워 먹는다. 고기가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날 즈음이 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불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 한 점을 절인 깻잎에 소스를 끼얹은 야채를 올려 맛을 보았다. 이거 삼겹살 맞아?’ 할 정도로 담백하면서 쫄깃쫄깃, 고소한 맛에 ‘맛있다’는 감탄사가 연신 튀어나온다.
고온에서 기름기를 쫘~악 뺀 오리고기는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은 찾아볼 수 없고 담백함과 쫄깃함만이 남아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의 맛을 선사한다. 옛 말에 오리고기는 훔쳐서라도 먹으라는 말이 있다. 건강에 그만큼 좋다는 말이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일품이니 이곳의 오리바베큐는 훔쳐서라도 먹고픈 욕구가 생긴다.
천연과일 양념으로 7일간 숙성시킨 뒤 참나무 가마에서 훈연시킨 바베큐립은 달착지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큼지막한 크기의 등갈비를 손에 들고 뜯는 맛이란 그 시간만큼은 나라님도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한 맛을 선물한다. 수제소시지 역시 특유의 씹는 맛과 신선함으로 혀끝을 자극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고구마가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은은한 숯불 속에서 그 모습을 감춘 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옛날 화롯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숯불 속에서 찾아 먹던 군고구마 맛이 바로 이 맛이 아닐까.
세대를 아울러 모두를 만족시키는 맛을 선사하고 추억을 선사하는 곳, ‘한우리 장작구이’에서 행복지수는 한껏 올리고 가슴엔 추억을 담아보자.
문의 : 485-9666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