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단국대, 농식품 브랜드 개발 협력

지역내일 2010-03-29

용인시는 단국대학교와 용인시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용인시 농식품 발전 지원사업으로 2013년까지 4년간 ▲용인시 통합브랜드 구축 ▲소비자 맞춤형 브랜드 마케팅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특화음식과 주류 개발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 농식품 브랜드가 백옥쌀, 순지오이, 성산한방포크 등 품목별로 산재해 있어 시 이미지에 맞는 통합브랜드로 개발하고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인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단국대의 전문인력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농식품 특화식품을 개발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삼고 관광 상품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인시농식품발전지원사업 학술용역을 추진하며 용역 결과에 따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용인시와 단국대가 상호협력해 통합브랜드 구축, 통합브랜드 마케팅, 지역특화식품 개발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체계화, 활성화, 자립화의 3단계로 추진한다.
2010~2011년에 통합브랜드와 농식품 기술을 개발하고 2012년에는 통합브랜드 마케팅, 지역농가에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을 추진하며 2013년에는 지속적 기술개발체계 구축과 통합브랜드 품질관리 등을 추진하는 식이다.
용인시 농축산과 유린 과장은 “용인시 농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백옥’이 용인의 특성과 이미지에 대한 연관성이 미약하고, 관내 농식품들이 6개 공동브랜드와 18개 개별브랜드로 분산 사용되는 점이 농식품 인지도 제고에 저해 요인으로 부각되어왔다”며 “통합 브랜드 개발로 농식품 경쟁력 강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가 예상되며 특화식품과 주류 개발의 경우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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