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부산은 ''시나리오 작법''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영화 제작 단계에 있어 건축의 설계도나 청사진처럼 ''시나리오''를 실제로 써 보는 실습 강좌. 수업 기간은 오는 3월6일부터 4월4일까지 매주 토·일.
강사는 영화 ''뚝방전설'' ''양아치 어조'' 등을 쓴 박수진 작가. 영화 주간지 ''씨네21''에서 ''충무로 시나리오 작가 8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박수진 작가는 "영화의 시공간이 일상의 시공간과 다르고, 영화의 말과 행동이 현실의 말과 행동과 다르며, 영화의 시선이 사람의 시선과 다르다. 결국 시나리오는 그 가운데 서서 교통정리를 하는 것"이라며, "해프닝으로 끝나 버릴 사건을 잡아 전개시켜서 말과 행동으로 인물의 캐릭터를 몰아가는 작업을 함께 탐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의 계획을 밝혔다.
수강신청은 오는 3월4일까지 선착순 24명 마감. 수강료 일반 12만원, 회원 10만원. 홈페이지(http://cinema.piff.org)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ctp99@chol.com 으로 보내거나, 현장 방문 신청해도 된다.(742-53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