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5월부터 ‘콘텐츠기업 맞춤형 대출보증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성장속도가 높은 콘텐츠기업에 대해 아이디어와 시장성, 성공가능성 만으로 대출을 보증해 주는 제도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를 비롯한 고양시, 부천시에서 시행돼 기업 당 최고 5억원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하며, 대출에 따른 기업평가 및 신용보증서 발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맡게 된다.
이를 위해 15일 성남시 소재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는 경기도지사, 성남시장, 고양시장, 부천시장,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 경기콘텐츠기업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기업 맞춤형 대출보증제도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내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출판, 솔루션, 애듀, 영화 등과 같은 콘텐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인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분당구 서현동~정자동 일대 124만6826㎡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된 성남시는 콘텐츠기업들의 활발한 기업 활동과 게임·IPTV 산업 집적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의 지식산업과 첨단산업팀 031-729-26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