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해마다 반복되는 산불의 근원적 예방 등을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 전문조사반은 산불전공 교수, 산불조사분야 민간 전문가, 사법 실무에 경험이 많은 공무원 등 163명으로 구성되며, 대형 산불이나 방화성 산불 등 사회문제화 된 산불의 원인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게 된다. 원인이 규명되면 산불 가해자 검거에도 자문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정책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17일 대전에서 처음으로 산불전문조사반 현장토론회를 갖고 조사반의 운영 계획과 정보교류 방안 등을 토의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조사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미국 등에서 해외 기술연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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