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흉한 하지정맥류

발견 즉시 치료하면 건강과 미(美) 모두 찾을 수 있어

하지정맥류 한가지 질환만 진료 … 레이저와 미세정맥절제술 병행치료로 효과 높여

지역내일 2010-03-19 (수정 2010-03-19 오전 9:31:08)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길흉부외과의원은 하지정맥류 한가지 질환만을 진료하는 하지정맥류 전문 네트워크병원이다. 현재 부산을 비롯해서 서울, 창원, 울산 등 9곳에 네트워크를 두고 있다. 모든 네트워크에서 하지정맥류만을 연구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 국내외 유명 대학병원 및 정맥센터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산 길흉부외과의원의 경우 우수한 의료진과 진료장비, 환자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부산 길흉부외과의원 박동욱원장으로부터 하지정맥류에 대해 들어보자.

저리고 아픈 내 다리, 혹시 하지정맥류

백화점에서 일하는 김모씨(28·여)는 최근 오후가 되면 심하게 다리가 붓고 무거워지며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 처음엔 척추 이상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길흉부외과의원에서 진단한 결과 하지정맥류로 밝혀졌다. 다리의 힘줄이 푸르게 튀어나온 것 때문에 스커트를 입기가 꺼려졌지만 병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10년째 중학교 교사로 일해온 김모씨(37)도 종아리에 하지정맥류가 심해져 고민에 빠졌다. 푸른색의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온 게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보여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다. 하지정맥류는 장딴지 부분이나 허벅지 뒤쪽에 주로 나타나는데, 피부 근처 정맥이 확장되어 꼬불꼬불 비틀리면서 늘어나는 질환이다. 일종의 혈관 기형으로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부풀어올라 튀어나와 보인다. 부산 길흉부외과의원 박동욱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 내 밸브(판막)가 망가져 나타나는 정맥질환 입니다. 정맥 판막은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밸브가 망가지면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푸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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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각종 합병증 유발할 수도

하지정맥류는 초기증상이 적고 질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치료를 미루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박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질환 가운데 하나”라며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보기에도 흉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곤란을 주고,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하지정맥류는 심하지 않은 경우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보통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낀다. 밤에 자다가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 잠을 깨기 일쑤다. 다리가 항시 무겁게 느껴지며 통증이 있고, 피부가 검게 변하는 색소침착, 염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발목 부분에 습진이 생기거나 피부가 썩는 궤양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레이저 치료로 간단하게 해결 가능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비수술법과 수술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핏줄이 굵어지지 않은 환자의 경우 혈관을 딱딱하게 굳히는 경화제를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비수술법이다. 경화제를 주사하면 망가진 혈관이 굳었다가 서서히 분해되면서 몸속으로 흡수된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료법이다. 혈관이 굵은 정맥류일 경우는 주사요법만으로는 치료가 곤란하다.
이때는 레이저를 사용하게 된다. 레이저 치료는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시간은 30분 안팎으로 짧기 때문에 입원할 필요가 없고 수술 뒤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박 원장은 “예전에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게 되면 흉터가 크게 남고 입원도 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요즘은 레이저를 사용해서 이같은 문제를 크게 줄였다”며 “레이저 치료와 미세정맥절제술을 병행한 경우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길흉부외과의원  박동욱원장
박성익리포터 : psi00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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