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사지, 소메틱, 카이로프래틱 등 신체접촉 요법, 즉 바디워크(bodywork)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바디워크는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많이 안아주고 포옹하는 문화권은 그렇지 않은 문화권보다 폭력이 비교적 적다고 한다. 또한 미숙아에게 자주 마사지를 해주면 마사지를 안 받은 아기에 비해 50%나 더 빨리 자란다는 보고도 있다.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었던 아니든 사람의 손으로 전해지는 체온을 이용해 만져주는 스킨쉽과 마사지가 정신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얼마전 막을 내린 ‘육아박람회’에선 많은 엄마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스가 있었다. 바로 ‘영·유아 및 아동 맛사지’ 부스다. 대전에도 의식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영·유아 및 아동 마사지를 익히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
영·유아 및 아동 마사지 지도사 박경복 본부장은 “물질적으로는 더 풍요로워지고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청소년 범죄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문제 청소년들을 상담한 결과 영·유아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부모의 사랑이 담긴 말이나 어루만짐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대다수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갓난아이때부터 엄마의 따스한 손길로 전문적인 마사지 기법을 활용해 아이를 매만져 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엄마들에게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유아 및 아동 마사지의 장점으로는 부모와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점이다. 아이의 신체를 어루만지면서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신체발달, 두뇌발달, 사회성발달, 정서안정 등의 효과를 높인다. 또한 성장경혈마사지를 통해 성장경혈점을 반복적으로 자극해줌으로 키가 자라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기에 영·유아 마사지를 접목할 수 있는 기관들의 관심들도 커지고 있다. 예비부모학교, 결혼예비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놀이방 등이다. 특히 아이들을 지도하는 의식있는 교사들 사이에서도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긍정적인 움직임도 일고 있다. 또한 예비엄마, 예비할머니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자녀나 손자들을 양육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이들도 많다.
“이미 아이를 출산한 엄마들 뿐 아니라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나 요즘은 맞벌이를 하는 자녀를 대신해 손자손녀들을 키우는 할머니들 사이에도 영·유아 마사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아빠들도 아내와 함께 마사지를 익히려고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현재 박경복 지부장은 탄방동 키즈까페 ‘리틀조이’에서 ‘엄마와 아기를 위한 성장마사지 강좌’ ‘예비맘 유아마사지 교실’ 등을 개설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적인 영·유아 및 아동 마사지 전문가고 활동할 수 있어 많은 주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격증 과정은 (사)프로리더 국제전문지도자협회 대전지부 강의실에서 정규자격과정이 실시되고 있다. 하는 일마다 성공을 이뤄내는 손을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비유한다. 부모로서 가장 큰 성공은 자녀를 잘 키워내는 마이다스의 손을 지닌 엄마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문의 : 010-5073-3336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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