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성남시 무한돌봄센터’가 8일 오전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성남시 무한돌봄센터는 앞으로 수정·중원·분당 3개 구청의 무한감동복지센터와 산성동 복지회관 등 6개 복지기관과 함께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무한돌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지원 대상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는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시적 생계보호사업과 학대, 유기, 이혼, 자살 등으로 위기상황에 있는 가정을 발굴해 위기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해 가정해체를 막는 무한돌봄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회복지 관계자, 복지기관장, 민간복지위원, 통장, 부녀회장 등 600여 명이 ‘성남시 무한돌보미’로 위촉됐다. 무한돌보미는 지역내 복지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생계비가 없어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돈 없어 병원에 못가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기존 제도로 돕지 못했던 계층과 계속 늘고 있는 위기가정을 민·관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 성남 시민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2200여 명의 위기가정에 생계비 등으로 총 24억7000여 만 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 22억 원의 예산을 마련,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돕고 있다.
문의 주민생활지원과 무한돌봄팀 031-729-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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