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생활안내서’가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태국어)로 각 1천부씩 발간됐다. 생활안내서는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를 비롯하여 외국인주민 관련 단체와 23개 읍·면·동 주민센터, 화성시보건소 등에 배포, 외국인주민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총 160페이지로 제작된 생활안내서에는 대한민국과 화성시 소개, 시의 외국인지원시책, 다문화가족지원시책, 긴급연락처를 포함한 생활정보 등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과 체류에 관한 정보를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쉽게 풀어놨다.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인터넷(www.ebook.hscity.net)을 통해서 외국인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중으로는 베트남어로도 생활안내서를 제작, 외국인 주민수에 따라 해당 국가별 언어로 상담사례집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이영우 화성시 여성가족과장은 전했다. 화성시에는 2009년 4월 말 기준으로 시 인구의 약 5.5%인 2만4914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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