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란 병은 정맥 내 판막의 부전으로 인해 정맥혈이 역류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밖으로 보이는 정맥의 확장 및 돌출 외에도 다리가 무거워지고(중압감), 무지근한 통증(둔통)을 동반하여 야간에 흔히 쥐가 난다(야간 근경련), 병증이 심해지면서 조금만 오래 서서 있거나 많이 걸어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일시적인 면역저하상태가 되면 정맥염이 발생하여 튀어나온 정맥이 딱딱하게 되고 만지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이러한 직업적 발병요인 외에도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이 4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그 이유 중에는 임신과 여성호르몬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임신으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병리작용은 크게 세가지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이고, 두 번째로는 임신과 함께 혈액량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세 번째는 태아를 포함한 자궁으로 인한 혈류의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하지정맥류는 임신으로 인해 급속도로 진행하는 된다.
자신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다리부종, 경련(쥐), 저림, 가려움, 무거움, 피로함)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2, 30대 가임기 여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는 임신을 하게 되면 급속도로 진행되므로 먼저 정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 수술을 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 한데도 미루다 보면 만성정맥부전증이라는 중증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 단계에는 하지정맥류 수술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다른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도 커진다.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면 하지정맥류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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