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등산지원센터의 입지가 대전으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각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인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지원센터가 이사회를 거쳐 지방이전 대상지로 대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등산지원센터는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대전 가양·비래공원에 센터를 신축 이전할 예정이며, 대전시는 등산지원센터 입주를 위해 이달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건축설계 및 건축 인·허가,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문 산악인 양성과 등산기술 개발, 등산문화 확산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홍보, 등산로 및 등산안내시설 조성·정비·운영 등 사실상 등산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등산지원센터는 일반인을 위한 등산교실 운영 등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등에 따라 지자체별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전 입주 확정에는 기관마케팅을 통해 산림청과 등산지원센터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대전입지의 이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온 결과”라며 “대전시의 우수한 환경과 여건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