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앞으로 서민금융지원과 관련된 모든 안내를 시청 콜센터(☎120)에서 도맡는다.
대전시는 지난달 서민금융지원기관장 연석회의에서 지원기관이나 단체별로 제각각인 안내시스템을 일원화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서민금융지원책의 홍보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신용회복위원회(무지개론)와 미소금융재단 등 서민금융 지원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정보와 자료를 대전 120 콜센터로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로 개별 문의가 접수돼도 서민금융 지원사항을 일괄해서 안내할 수 있도록 다른 기관의 업무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연계 교육을 하는 등 금융지원기관 간 네트워크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이번 서민금융지원 홍보 일원화에는 금융감독원과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연합회, KB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신용회복위원회, 중기센터, 신용보증재단, 상인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시는 또 각 기관의 서민금융지원 정보를 모아 배너를 만들어 시·자치구·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해 대전시의 무지개론과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출, 금감원의 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상담안내, 기타 금융기관의 서민금융정보 종합안내 등에 대한 통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관별 서민금융지원 정보를 모아 홍보 팸플릿을 제작해 영세민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등 실수요자들에게 중점 배포했다”며 “앞으로는 제도나 정책을 몰라 수혜대상인 서민계층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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