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드 기고

새학년 새학기 영어 학습 전략

지역내일 2010-02-21
 



1. 학교공부를 내신으로 결론짓지 말자


  "하버드대학에는 낙제를 하면 1년 동안 정학을 시키는 제도가 있다. 낙제를 해서 정학을 받게 되면 그 기간 동안에는 대학근처에 살아도 안 되고 집에 돌아가도 안 되며 제3의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살면서 근신해야 한다. 몇 년 전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 10명이 낙제를 했는데 그중 9명이 한국계 미국인이었다고 한다. 대학당국에서 상담을 목적으로 그 원인을 연구해 보았더니 그들은 하버드 대학을 입학한 이후 인생의 장기적인 목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                            -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중에서 (강영우 저)


  학교 공부는 가끔 내신이라는 단어로 정리된다. 성적을 잘 받아야 하고, 특목고나 자사고, 더 나아가 대학진학을 위한 필요한 것이다. 내신은 현실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공부하는것이 단순히 내신을 잘 받기 위한 것이라면 재미없다. 내신은 어디까지나 기본사항이지, 진학과 학습의 전부가 될 수 없다. 물론 내신도 안 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내신이 안 되기 때문에 영어의 다른 방향도 학습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학생들은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되고, 내신 성적이 잘 나왔을 때 그 다음이 없다. 공부의 효과도 반감한다. 공부는 단기목적과 장기 목적이 정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낙제생과 다를 바 없다.




2. 학교와 학원 병행하기


  모든 과목이 그렇겠지만 영어 역시 기초가 중요하다. 사교육을 담당하고 있지만 매번 교과서가 바뀔 때 마다 교과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1부터 고3까지 영어교과 내용을 살펴보면 기초와 더불어 영어공부에 있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을 꾸준히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사교육에서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쉽다고 대충보지 말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배우지 않은 Text를 펴서, 해석도 해보고 중요사항도 미리 정리하는데 사전이나 참고서를 이용하지 않고 가능하면 스스로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쉽고 간단하다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어렵다고 빼놓지 말고 가능하면 세부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틀려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는 학교 영어보다 조금 더 어렵게 배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과제중심의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공부하는 패턴은 같다. 즉 복습보다 예습이 중요하다. 영어가 쉬운 학생도 있고, 어려운 학생도 있겠지만 미리 예습을 하면 수업시간은 곧 복습시간이 된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 복습에 들어간다면 가장 좋다. 즉 예습으로 한번, 수업시간에 두 번, 복습하면 3번째 학습이 된다.




3. 질을 높이는 영어학습


  영어학습시 문제풀이에 많이 의존한다. 썩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내일이 학교 시험이라면 주어진 교과를 공부하는 것이 기출문제 수백 개를 풀어보는 것보다 좋다. 정확한 학습이 되면 그때 문제를 푸는 것이다. 평상시 영어학습도 이와 같다. 영어를 문제풀이부터 접근해서는 안된다. 안타까운 것은 문법책 보기, 단어암기, 문제풀이와 해석, 듣기 dictation을 제외하면 다른 공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선생님을 해석해주고 단어 뜻 가르쳐 주는 사람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학생의 몫이다. 또한 공부하는 책이 너무 많으면 산만하다. 좋은책,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 좋은 프로그램을 다 경험하면 좋겠지만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대학 때 이미 3개 언어쯤 구사하는 친구가 있었다. 매일 각각의 언어로 10개씩 문장을 생각하는 것이 공부라 했다. 요즘 자기 주도 학습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쓰이는데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학생으로 만들어 주라는 의미인듯 하다. 양이 아닌 질적인 학습을 한다면 저절로 학생주도적인 학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이 헤세드 영어 학습의 기본 System이다. 


윤미선 원장


헤세드 영어학원


02) 412-6483


www.chesed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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