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선도병원-스타브레이스치과

의료 한류열풍, 우리가 앞장선다!

외국인 의료관광 선도병원 지정···치과로서는 국내 1호

지역내일 2010-01-29 (수정 2010-01-29 오전 9:51:44)


의료에도 한류열풍이 분다. 성형관광을 시작으로 이제는 치과도 외국인환자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스타브레이스치과 네트워크가 있다.
지난해 5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환자 관련법이 시행되면서 치과로서는 최초로 의료관광 병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스타브레이스치과 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부산시에서 선정한 외국인환자 의료관광 선도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환자 유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 의료허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열어

부산을 ‘아시아 의료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지난 11월에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흘 일정으로 열린 이 행사는 부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마련된 국제적인 의료관광 컨벤션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7개국 초청인사 40여 명을 비롯해 국내외 의료관광 전문가와 관광 에이전시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미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에는 국내외 관람객이 부산 의료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성형 피부과의 미용체험을 비롯해 침 추나요법 등의 한방치료, 임플란트와 교정치료의 치과, 종합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병원과 병의원 등 총 36개 기관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은 미용과 성형, 한방, 치과 등 여러 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앞으로 국제적인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컨벤션 참가를 위해 부산에 온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이번 기회에 ‘의료관광 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7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외국의 현지 언론을 통해 의료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방 네트워크를 강화해 작년 유치 인원의 2배가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인천공항과 공사 사옥에 설치된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를 부산 지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완성, 일본·중국인에게 인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스타브레이스치과는 관광-치과진료-쇼핑으로 의료관광 외국인에게 인기를 끈다.
주로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치아미백, 잇몸미백, 충치를 메우는 레진치료, 급속 치아성형인 라미네이트 등의 진료로 지난해 5월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뒤부터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일본인들은 앞니가 불규칙하거나 덧니가 많아 칫솔질하기가 어려워 충치로 인해 레진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다. 반면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차를 많이 마셔 치아가 변색되거나 치석이 많은 환자들이 흔해 미백치료에 매우 관심이 많은 편이다.
부산 방문이 잦은 외국인의 경우 보철과 임플란트 치료도 가능하다. 매달 한 번 꼴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나고야 출신의 호텔 지배인 아와타니씨는 미백치료를 만족스럽게 받은 후에 보철치료를 받기 위해 예약을 마친 상태다. 아와타니씨는 병원 시설과 치과 직원들의 친절함에 감동해 지인들을 소개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스타브레이스 치과 이상국 대표원장은 “한국의 치아미백 등의 치료비는 일본에 비해 저렴하면서 질적인 수준은 비슷하다”며 “앞으로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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