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214건의 시설사업에 모두 4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거제와 마산을 잇는 이순신대교 건설사업도 포함돼 있다.
부산국토청은 올해 도로사업 106건과 하천사업 108건에 4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2010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예산의 65% 이상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도로사업 가운데 국도 3호선 경남 사천시 대방동에서 사천읍 사주리까지 18㎞구간 등 경남과 경북에 13개 구간 105.1㎞에 대해 예산을 집중 투자해 연내 준공하기로 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는 거제시 장목면~마산시 구산면까지 17.6㎞구간 4차로 국도신설 등 6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경북지역도 의성군 다인면에서 단북면까지 12.26㎞구간의 4차로 확장 등 6개 사업을 발주한다.
하천사업의 경우 낙동강살리기사업 50개 공구에 전체예산 2조6천884억 원을 투입해 칠곡보 등 4개 보를 설치하고 하상토 준설과 노후제방 보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4대강 사업과 별도로 국가하천정비사업에 1천167억 원, 지방하천정비 지원사업에 1천884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과 형산강, 태화강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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