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강동·광진 소재 고등학교 2010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보성고 13, 한영고 11, 배명고 10, 배재고 10명
2010학년도 서울대에 합격한 고교별 학생 수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2010학년도 합격생 출신고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학고(90명), 서울예술고(76명), 대원외고(69명), 선화예술고(47명), 세종과학고(40), 명덕외고(34), 한성과학고(33명), 경기과학고(27명), 상산고(27명), 경기북과학고(26명)가 상위 10개교에 포함됐다. 상위 10개교 중 일반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곳도 없어 특목고 강세가 여전히 두드러졌다. 전국 일반고 중에서는 서울 휘문고가 가장 많은 1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여고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송파구에서는 14개 학교, 강동구와 광진구는 각각 9개 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학교는 송파·강동·광진 지역 내 세 곳이다.
송파구와 강동구, 광진구에서는 대원외고(광진구)가 특목고 중에서 1위(69명)를 차지했고, 일반고 중에서는 보성고(13명·송파구)가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냈다. 선화예고(광진구)와 한영외고(강동구)가 특목고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일반고로는 한영고(강동구)가 11명으로 2위를 10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배명고(송파구)와 배재고(강동구)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특히 송파구 학교에서의 합격생 수 증가가 눈에 띈다. 59명이었던 지난해보다 12명이 늘어난 71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송파구에는 외고나 과고가 없어 서울체육고를 제외하면 14개고가 모두 일반계고등학교다. 보인고가 인문계 전환 이후 처음으로 서울대합격자에 그 수를 더한 것도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67명에서 올해 63명으로 합격자 수가 감소했으며, 광진구의 경우 130명에서 137명으로 증가했으나 일반고만을 봤을 때에는 29명에서 21명으로 그 수치다 감소한 것이다.
2010학년도 송파·강동·광진 소재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
송파구
보성고 13
배명고 10
창덕여고 9
방산고 6
영동일고 6
영파여고 5
정신여고 5
보인고 4
잠신고 4
오금고 3
잠실고 2
잠실여고 2
가락고 1
서울체육고 1
강동구
한영외고 21
한영고 11
배재고 10
동북고 7
둔촌고 5
상일여고 4
광문고 3
강동고 2
광진구
대원외고 69
선화예고 47
광남고 5
광양고 4
대원고 4
건대부고 3
자양고 3
동대부속여고 2
*정원 외 포함, 검정고시·외국소재고 제외
자료=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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