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소설 ‘금 따는 콩밭’과 ‘총각과 맹꽁이’가 극단 <연극사회>에 의해 1월26일부터 춘천 봄내극장에서 연이어 공연된다.
2010년 창단 26주년을 맞는 극단 <연극사회>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김유정 프로젝트』 ‘금 따는 콩밭’과 ‘ 총각과 맹꽁이’는 원작에서 보이는 한국어의 전통미와 강원도적인 향토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연극적 재미와 해학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 따는 콩밭’은 2008년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에 초연되었으며, 그해 열린 제25회 강원연극제에서 금상과 희곡상(변유정), 남자연기상(윤승균)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각색과 연출자인 춘천 출신의 배우 변유정은 현재 세계적 연출가 일본의 스즈키 타다시의 작품 ‘엘렉트라’에서 주인공이기도 하다.
‘총각과 맹꽁이’는 지난해 12월 연극사회의 정기공연으로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연출가 유연수는 ‘아트’, ‘클로져’, ‘나쁜자석’ 등의 작품의 연출과 연극 ‘날 보러와요’, ‘아트’ 에 출연하는 등 대학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출연에는 양흥주, 윤승균, 전은주, 조민철, 박명환, 엄해용, 박정미, 민 경 등이다.
춘천이 낳은 한국문학의 최고봉, 김유정
춘천 출신 김유정은 1930년대 철원 이태준, 평창 이효석과 함께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소설문단을 선도한 3인으로 손꼽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그의 작품은 우리말의 전통미와 강원도적인 향토성과 정서를 생생하게 그린 한국 단편소설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김유정의 작품을 연극으로 만드는 것은 소설에서 표현되는 향토성과 정서, 토속어, 해학적 이야기 등을 연극적 구성과 재미로 접목시켜 김유정의 소설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김유정을 춘천의 문화적 콘텐츠로 발전되고 강원도의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1 탄/ 『금 따는 콩밭』 2010년 1월 26일(화) ~ 1월 31일(일)
- 2 탄/ 『총각과 맹꽁이』2010년 2월 2일(월) ~ 2월 7일(일)
- 시간/ 평일 7시 30분, 토요일 4시, 7시30분, 일요일 4시
- 장소/ 춘천 봄내극장
- 문의/ ☏ 033-254-0941, 010-6370-5701 (홍보담당 전은주)
인테넷 예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
예매처: 명곡사, 광장서적(후평점, 석사점), 피카소안경, 금강제화, 아리따움, 산토리니,
가자미랑 곰치랑, 한림대 카페 브라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연극사회>연극사회>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