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이희아씨의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로 양손에 두 개씩 있는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이희아씨. 이번 무대에서는 5년 동안 고통스럽게 연습했던 곡이자 이제는 타이틀곡이 된 ‘즉흥환상곡’을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세느빌과 투상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 민요 ‘도라지’, ‘캐논 변주곡’, ‘넌 할 수 있어’ 등 폭 넓고 친숙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희아씨는 “내가 넘어져 울고 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웠고 세상을 향해 밝은 웃음을 활짝 웃게 해 준 피아노! 그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삶의 아픔을 겪는 모든 분과 친구 여러분께 돌려 드립니다.”라고 말한다.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이, 비장애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듯하다. 또 입장할 때 티켓과 함께 라면 한 봉지를 가져오면 성남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가 된다고 하니 꼭 챙겨가도록 하자.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일시 2월 26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시민회관대극장
입장료 R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 5천원, C석 1만원 (전화로만 예매가능)
문의 031-56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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