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용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 2007년 72명에서 2008년 64명으로 줄어 전년대비 11% 감소했으며 2009년에는 51명으로 전년대비 21%가 감소하는 등 지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인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차량 증가로 차량 보유대수도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어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현장 방문제 시행, 교통체계개선과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용인경찰서와 함께 지휘관 교통사망사고 현장 방문을 통해 4월~12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시청과 각 구청 공무원, 용인경찰서 관계자, 관할 지구대 직원 등으로 구성된 지휘반이 현장에 방문해 사고 원인 분석과 예방대책 수립, 안전시설물 개선 등을 추진한 성과다.
또 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사고 우려지역에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불합리한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등 교통체계를 개선했으며, 보행자 교통안전과 교통 약자 편의 증진을 위해 55억7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횡단보도투광기, 보행잔여표시기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용인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원인 분석을 토대로 사고 감소효과가 높은 개선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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