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생각한다. 내 아이가 보다 더 바람직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면....
몸과 마음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우리는 늘 아이의 성적과 만난다. 성적에서는 자유로워 질 수는 없을까. 책을 읽어서 학습의 효과가 100%라면 당장 모든 걸 끊고라도 책을 읽힐텐데......
요즈음 주제 논술을 지양한다. 시대에 따른 변천사라고 하나? 두리 뭉실한 주제를 논하면서, 인간과 삶, 삶의 궁극적인 목표, 인간다움이란 포괄화 된 개념을 세분화 하면서 구체화 시킨다.
통합논술에서 -(언어 논술, 수리 논술) -통합교과논술로 과거의 전문인을 만든다는 것은 자기분야만 잘하면 되는, 비균형적인 지식의 편향도 용납되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복합시대, 멀티시대에 있다. 하나만 알아서는 되지 않는 종합적인 사고와 다중적인 인격을 적절히 끄집어, 꺼내서 사용하는 시대로 바뀌어졌다. 벨리 댄스를 특기로 하고 직업으로 한의사를 하고 있는 여의사, 내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서울에 Classic음악전문점을 하고 있는 원장님. 회사원이면 게임을 테스트 해주는 전문 게임가, 이 시대는 이런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인간상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이런 능력과 개성적이며 좋은 인성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인간 구현의 기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럴 때, 아주 아날로그적 사고라고 할 수 있는 책읽기를 권하고 싶다.
초등독서란 사고의 확장과 유연성뿐만 아니라 학습의 절대적 우의에 있게 됨을 얻게 하는 기초다.
이때, 가장 효율적인 독서란 어떤 것 일까?
교과연계 독서이다. 많은 책을 읽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지만 많은 시간을 확보하지 않는 아이일수록 교과와 긴밀한 연계 독서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초등 독서일수록 독서의 궁극적 목적인 학습과 인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에 도움을 얻는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초등독서의 핵은 학습의 기초이자, 인성 만들기이다.
엄마들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책선정과 책 읽고 난후의 지도이다. 책은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독서논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책읽기와 생각하기, 그리고 자기생각을 펼쳐서 표현까지 이르게 함이다. 이 과정 중에 책 읽기는 학습 성적을 올려주는 지침이며, 효율적인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중요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스로 책을 보는 습관이 좋은 대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흔히 어머니들은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지금 당장 나타나지 않는 효과에 발목이 붙들려서 미봉책을 사용하는 학습방법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아이의 주도적 학습습관은 형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학습에서 조금만 자유로워진다면 과감하게 미래를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혜안이 열린다. 조그만 기다려 준다면 아이의 학습효과는 100%이상이 될 수 있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놀라운 체험을 한다.
그러나, 모든 엄마는 교육에서 기다림의 미학이 승리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의 근본적인 교육을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꼭 한번 짚고 넘어가길 바래본다.
해법독서논술 부산지사 교육실장 김 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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