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갈마치고개 등산로 근처에 가지가 이어진 연리지(連理枝)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높이 7.5m, 지름 17~22㎝인 30년 된 소나무 두 그루가 수년 전에 가지가 붙어 연지리로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리’는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오랫동안 자라면서 서로 합쳐져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다. 예부터 연리지 나무는 금실 좋은 부부, 연인들의 사랑을 의미해 ‘사랑나무’라고도 불린다. 중원구는 최근 연리지 소나무를 영구 보존하기 위해 목재 울타리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주변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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