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산뜻하고 편리하게
23곳 새로 만들고 오래된 15곳 수리 … 매달 ''청결의 날'' 지정
지역내일
2010-01-22
(수정 2010-01-22 오전 11:00:14)
부산의 공중화장실이 더욱 편리하고 산뜻하게 변한다.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이 공중화장실을 보다 찾기 쉽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새로 짓고, 오래된 곳을 수리한다. 공중화장실이 도시의 위생상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인 만큼 철저히 관리하고, 화장실 이용 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벌인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공중화장실 관리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오는 4월 중순까지 공중화장실 23곳을 새로 설치한다. 낡고 오래된 기존의 15개 공중화장실은 깨끗하게 수리해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공중화장실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등 관리인을 확대 배치하고, 관리 실명제를 실시해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상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청결의 날''로 지정해 화장실 위생수준을 한층 높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글·영어·중국어·일어로 표기된 안내표지판도 제작해 오는 3월까지 설치한다. 도심지를 중심으로 공중화장실이 부족한 곳에는 민간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 화장실 개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뽑힌 구포시장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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