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백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6백만명을 넘어섰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을 찾은 관광객은 내,외국인을 합쳐 682만6천명으로 전년도 580만8천명보다 1백만명(17.5%)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춘천시 관광객은 2002년 357만명, 2003년 413만명, 2004년 503만명, 2005년 556만명, 2006년 573만명, 2007년 572만명, 2008년 581만명으로, 6백만명을 넘어서기는 관광객 통계가 잡힌 이후 처음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33만명이 방문, 전년도보다 60%가까이 늘어나며 드라마 겨울연가 열풍으로 한류관광객이 몰리던 지난 2004년 수준(37만명)가까이 회복됐다.
관광지별로는 남이섬이 196만5천명, 소양댐 114만6천명, 강촌 67만2천명, 엘리시안강촌 57만3천명, 춘천월드온천 20만4천명 순이었다.
증가율로는 청평사가 16만명에서 33만1천명으로 107%가 증가,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소양댐이 101%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막국수체험박물관도 4만5천명이 방문, 57%가 늘어나며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마을관리휴양지 9곳을 찾은 방문객은 7만3천명으로 전년도 2만9천명에 비해 무려 150%이상 늘어났다.
시는 이같은 관광객 증가에 대해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과 주요 관광지 정비사업, 해외 관광마케팅에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경춘복선전철이 개통되면 2~3년 후 관광객 1천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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