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거제시장은 무소속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는 등 3선 도전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12일 신년기자회견 질의답변에서 김시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시장은 "모든 선거는 시민의 뜻에 달려있으며 그 뜻은 여론조사 등으로 알수 있다"며 공천경쟁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치고 "그동안 추진해온 대형사업의 마무리를 위해서도 3선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서 김시장은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시정운영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성과와 관련 김시장은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 등의 다양한 평가에서 사상 최대인 41개 분야를 수상하고 상사업비 14억 6000만원 확보와 일운면 지세포리, 소동리 일원의 ''거제해양휴양특구'' 최종 지정 등을 들었다.
또한 거제~부산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비 2600억원과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 470억원을 확보해 올 연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고현항 재개발사업, 고현시민공원 조성, 거제해양휴양특구 등 대표사업인 베스트 텐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산업기반확충을 위한 하청면 개안만의 조선기자재 특구 개발, 거가대교 입구인 장목면 간곡지구의 종합관광휴게소 조성, 145억원 규모의 거제 스포츠파크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 석부작과 목부작을 전시, 중국의 장가계를 연상케 하여 세계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난공원 설립 등 개발계획도 발표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월 25일자로 지속가능발전팀을 시장직속으로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을 밝혔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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