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의 시작, 예비고등학생의 겨울방학 보내기
중3 겨울방학이 고교 3년을 좌우한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심으로 실력점검하고 취약과목 보완해야
지역내일
2009-12-20
(수정 2009-12-21 오전 11:17:55)
보통 중학교보다 고등학교 시절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고등학교 시기는 대입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 3년 내내 바쁘고 늘 시간에 쫒기기 일쑤다. 그러다 보면 주요과목이나 논술 등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밀려오기 마련이다. 이것이 고등학교 입학을 앞 둔 중학교 3학년이 이번 겨울방학을 허투로 보내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입시가 아직 멀었다는 생각으로 고1을 여유 있게 보내다가는 3학년 때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입시전형이 다양해 진 만큼 일찌감치 자신에게 맞는 목표와 전략을 세우는 것 그리고 3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현고등학교 윤승현 교사의 조언이다. 입시성공을 위한 첫걸음, 중학교 마지막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대입이라는 레이스, 준비한 만큼 앞서간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겨울방학이 앞으로의 3년을 좌우한다고 봐도 될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학원가에 예비 고1을 위한 겨울방학특강이 봇물을 이루고 방학을 맞은 중학교 예비 고등학생들의 마음이 바빠지는 이 때문. 고등학교에서 가장 큰 목표는 역시 수능. 하지만 정시는 축소되고 수시가 확대되는 추세다. 1학년이라면 두 가지 전형 모두 염두 해 두고 공부해야 하는 만큼 내신과 논술도 무시할 수 없다. 청솔학원 고등부 신성균 실장은 예비고등학생은 시기에 문과든 이과든 어느 정도 진로를 정하고 맞춤식 준비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고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고등학교 1학년에서는 자기 진로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어야 하지만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그리고 외국어 영역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써야 한다. 예비 고등학생은 겨울방학동안 이 영역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입학 후 당황하지 않는다” 미래탐구 최동원 원장 역시 “이과든 문과든 언?수?외 영역을 놓치면 상위권은 포기해야한다”며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단기간에 극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겨울방학 기간을 잘 활용해 현재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취약한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로점검과 진학 예정 학교 정보를 선점하라
성공적인 대입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당연히 실력, 그에 따른 로드맵이 구체적이어야 하고 실천은 빠를수록 좋다.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입시를 위한 준비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부만큼이나 입시에 대한 정보도 게을리 할 수 없기에 조언과 상담을 위한 멘토도 필요하다. 진학할 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아볼 필요도 있다고 서현고 윤 교사는 조언한다. “요즘은 학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자신이 진학할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입시나 진로 또는 학습관련 프로그램을 미리 숙지해 놓는 것도 진학 후 학교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랫동안 해 왔던 자신의 공부습관이나 방법이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도 고교 진학 후에는 이미 늦다는 것이 미래탐구 최 원장의 설명이다. “예비고등학생들은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학원에서 하는 특강 등을 듣게 되는데 학교든 학원이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시정보 및 학습에 대한 선생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다”
수능형 문항 패턴 익혀둘 필요, 과목관련 책 읽기
수능문제는 학교 내신문제와는 다르다. 수능문제는 국내에서 출판되는 모든 종류의 교과서를 망라되었기 때문에 그 만큼 복잡하고 고난이도 일 수밖에 없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통해 일찌감치 수능형 문항의 유형과 패턴을 익혀 두는 것이 유리하다. 학습량과 학습효율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요령과 기술이 필요다는 뜻이다. 문제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과목별 시간 비중이라고 청솔학원 신 실장은 말한다. 진로와 계열을 정한 후 취약과목에 지나치게 올인하는 경우 전체 성적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경계하라는 것. “간혹 약한 과목을 보완하기 위해 자신 있는 나머지 과목들은 소홀한 채 취약과목에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나머지 과목의 정체, 하락으로 이어지는 ‘풍선효과’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숲을 보는 균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소홀할 수 있는 여타 과목들은 선행보다는 관련 과목의 독서 등이 필요하다” 덧붙였다. 도움말 : 서현고등학교, 미래탐구 고등부, 분당 청솔학원 고등부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대입이라는 레이스, 준비한 만큼 앞서간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겨울방학이 앞으로의 3년을 좌우한다고 봐도 될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학원가에 예비 고1을 위한 겨울방학특강이 봇물을 이루고 방학을 맞은 중학교 예비 고등학생들의 마음이 바빠지는 이 때문. 고등학교에서 가장 큰 목표는 역시 수능. 하지만 정시는 축소되고 수시가 확대되는 추세다. 1학년이라면 두 가지 전형 모두 염두 해 두고 공부해야 하는 만큼 내신과 논술도 무시할 수 없다. 청솔학원 고등부 신성균 실장은 예비고등학생은 시기에 문과든 이과든 어느 정도 진로를 정하고 맞춤식 준비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고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고등학교 1학년에서는 자기 진로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어야 하지만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그리고 외국어 영역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써야 한다. 예비 고등학생은 겨울방학동안 이 영역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입학 후 당황하지 않는다” 미래탐구 최동원 원장 역시 “이과든 문과든 언?수?외 영역을 놓치면 상위권은 포기해야한다”며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단기간에 극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겨울방학 기간을 잘 활용해 현재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취약한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로점검과 진학 예정 학교 정보를 선점하라
성공적인 대입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당연히 실력, 그에 따른 로드맵이 구체적이어야 하고 실천은 빠를수록 좋다.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입시를 위한 준비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부만큼이나 입시에 대한 정보도 게을리 할 수 없기에 조언과 상담을 위한 멘토도 필요하다. 진학할 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아볼 필요도 있다고 서현고 윤 교사는 조언한다. “요즘은 학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자신이 진학할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입시나 진로 또는 학습관련 프로그램을 미리 숙지해 놓는 것도 진학 후 학교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랫동안 해 왔던 자신의 공부습관이나 방법이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도 고교 진학 후에는 이미 늦다는 것이 미래탐구 최 원장의 설명이다. “예비고등학생들은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학원에서 하는 특강 등을 듣게 되는데 학교든 학원이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시정보 및 학습에 대한 선생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다”
수능형 문항 패턴 익혀둘 필요, 과목관련 책 읽기
수능문제는 학교 내신문제와는 다르다. 수능문제는 국내에서 출판되는 모든 종류의 교과서를 망라되었기 때문에 그 만큼 복잡하고 고난이도 일 수밖에 없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통해 일찌감치 수능형 문항의 유형과 패턴을 익혀 두는 것이 유리하다. 학습량과 학습효율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요령과 기술이 필요다는 뜻이다. 문제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과목별 시간 비중이라고 청솔학원 신 실장은 말한다. 진로와 계열을 정한 후 취약과목에 지나치게 올인하는 경우 전체 성적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경계하라는 것. “간혹 약한 과목을 보완하기 위해 자신 있는 나머지 과목들은 소홀한 채 취약과목에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나머지 과목의 정체, 하락으로 이어지는 ‘풍선효과’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숲을 보는 균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소홀할 수 있는 여타 과목들은 선행보다는 관련 과목의 독서 등이 필요하다” 덧붙였다. 도움말 : 서현고등학교, 미래탐구 고등부, 분당 청솔학원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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