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

교육 전문가, 이제 입학사정관제를 말하다 (2)

지역내일 2009-12-15



입학사정관이 선택할 내 자녀,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모습일까?
12월 19일(토) 오후 3시, 춘천청소년수련관에서 그 의문이 풀린다.
서울대 언어학과 졸.
EBS 방송강사
English TV 강의
MY-TV 강의
메가스터디 강의
엠베스트 강의
서울대 토플 강의
분당 미래학원 설립
대치 대일학원 원장
現 확인영어사 대표김상우(확인영어사 대표)
전주에 이어 12월 19일(토), 춘천시 청소년 수련관(과학관 근처)에서 열리는 솔빛학원 주관 초, 중, 고 학부모 대상 설명회에서 강연을 할 확인영어사 김상우 대표에게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본다. 최근 국제중, 특목고와 대학 입시의 핫 이슈로 떠오른 입학사정관제. 내 자녀를 당당하게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이기 위한 방안과 그 대비책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들어보기로 하자. 입학사정관제 실시에 따른 준비 방향, 그리고 효과적인 대비법. 그 뿐만 아니라 확인영어사 대표인 만큼 내 자녀의 영어실력을 분석하고 단계별, 수준별, 목표별로 치료하는 차별화된 영어 학습법에 대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Q.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들 역시 따로 입학사정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 자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A.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기 위해 부모가 도와주어야할 항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중 시기, 빠르면 그보다 이른 시기에 아이에게 꿈과 목표를 정확히 심어주자.
둘째, 아이의 잠재 가능성을 찾아주자.
셋째, 학습적인 부분에서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갖도록 도와주자. - 지적 호기심을 길러주자.
넷째, 인성도 성격처럼 관리하자.
다섯째, 봉사활동은 반드시 그에 따른 철학(목적의식과 보람)을 갖도록 도와주자.
여섯째, 리더십은 실전경험이 중요함을 인식시키자. - 모험과 도전에 대해서는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일곱째, 논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생활화하자.

Q. 입학사정관과 관련한 대외적인 활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A. 과학고 입시에서는 2011년부터 입학사정관전형 50%, 과학창의성 전형 50%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 중 입학사정관전형은 중학교 추천, 입학사정관 자료 검증, 심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과학 창의성전형으로 이루어지는데 창의적 문제 해결력검사, 과학창의캠프 등을 실시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과학고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본인의 특별한 과학적 재능을 개발해 모든 과정들에 대한 입증자료를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또한 창조적인 과학 활동을 통한 학생 고유의 잠재력으로 승부해야한다. 반면 외고와 자사고는 각 학교 입학 시 가산점이 주어지는 공인인증 점수나 수상실적을 확보해야한다.




Q.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비해서 독서를 많이 하라는 조언이 많다. 그러나 막연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어떤 식으로의 독서 방향, 순서, 과정이 있어야 하는가?

A. 관심 분야별, 목표별, 교과별,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을 계획해서 진행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서 감상 후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다양한 독후활동의 예를 들어 보면
1. 결말 바꾸어 쓰기.
2. 작가, 작중인물, 친구에게 글의 내용과 일상생활을 관련지어 편지쓰기.
3. 감상문 쓰기
4. 문제점 비판하기
5. 독서일기쓰기
6. 독서 신문 만들기
7. 마인드맵으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리해 독서활동 포트프리오를 작성하면 된다.

Q. 입학사정관제는 성적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데 사실이 그런가?

A. 기존의 명문대 수시 모집 전형에서도 최저 학력 기준이라는 항목이 있다. 곧 수시에 합격한다하더라도 기본적인 수능 점수 미달자에 대해서는 합격을 불허하는 제도다. 이처럼 대학에서는 어떤 전형을 실시하든 진학 후의 학업 수행능력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여기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진학 후의 학업 수행에 대한 전반적인 능력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선발하지 않는다. 언론에서 이 전형을 ‘학생의 드러난 성적보다는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소질과 적성, 잠재력을 보고 선발한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각 대학들은 기본적인 학업수행능력을 갖춘 학생 중에서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소질과 적성,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한다. 결국 이 전형도 기본적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Q. 입학사정관제와 기존의 특별전형은 같은 것이 아닌가?

A. 기존의 수시모집 전형 중 특별전형은 명칭도 다양했고, 그 전형방법도 다양했다. 그러나 그 결과를 따지면 결국 총점 순으로 선발했다. 기본적인 성적과 그에 따른 입증 자료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했던 것이다. 이에 비해 입학사정관제는 기본적인 성적과 더불어 입증 자료(실적 등)에 대한 과정을 고려하는 제도다. 지원한 모집단위와의 적합성, 잠재성 등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과 과정을 있었는지가 중심이 되는 제도가 바로 입학사정관제다. 그러므로 기존의 특별전형과는 큰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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