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난 달 20~22일 관광지를 찾은 외지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관광실태를 조사한 결과 관광객의 83.3%가 서울, 경기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이들 방문객들이 춘천에 대해 갖는 이미지로는 수변공원이나 카페라는 응답이 60.4%로 가장 많았다.
교통편은 자가용이 61.4%, 기차 30.5%였으며 기차 이용하는 20대의 41.1%가 여행목적으로 친목활동을 들었다.
체류 형태는 당일 방문이 56%, 숙박이 44%로 숙박은 펜션(52.7%)이 콘도(15.5%)보다 많았다.
숙박이용자들의 불만족 이유로는 가격불만, 시설미흡 순으로 조사됐다.
또 방문자의 81.2%가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고 46.8%가 여행지에서 물품을 구입한다고 답해 관광객이 지역경기에 직접접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음식점 이용 불만(28.3%)의 이유로는 맛(38.8%), 청결문제(32.2%)를 꼽았다.
춘천 관광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왔다.
관광객의 82.2%가 기대감을 갖고 춘천을 찾고 있으며 실제 방문 후 만족도는 94.8%로 방문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당초 기대를 하지 않았던 17.8%도 방문 후 만족한다는 응답이 93.3%에 달했다.
관광객의 94.2%는 다시 춘천을 찾겠다고 밝혔다.
춘천에 필요한 관광시설로는 ▲트레킹코스(24.7%) ▲온천,수영시설(19.5%) ▲호수주변 자전거길(15.6%) ▲놀이시설(13.4%) ▲오토캠핑장을 들었다.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로는 남이섬(33.7%)이 가장 많았으며 소양댐(20.5%), 청평사(17.8%), 강촌(11.9%)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같은 조사결과는 내년 관광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내 관광업계와도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4.38포인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