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뜨끈한 국물 맛이 그리워진다. 추위에 긴장한 우리 몸이 해장을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되면 추위를 한풀 녹여줄 해장국을 즐겨 먹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엔 해장국 대신 칼국수를 즐겨보자.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여느 해장국 못지않게 일품인 칼국수 전문점 ‘국수家’에서 말이다. 탄현동에 위치한 국수家는 탄현동에 사는 채정아 독자가 추천해 준 맛집으로 해물이 듬뿍 담긴 쟁반칼국수와 해물 얼큰 칼국수, 들깨 칼국수 등을 선보이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이 나고 있는 곳이다. 채정아 독자는 “우연히 집 근처를 지나다니다 발견한 곳인데 먹어볼수록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들려 다양한 칼국수를 골고루 맛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칼국수가 맛있지만 해물쟁반 칼국수와 해물얼큰 칼국수는 다른 곳에서 쉽게 먹어볼 수 없는 맛으로 해물과 야채가 듬뿍 담겨 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라며 추천했다.
국수家의 해물얼큰 칼국수는 조개와 홍합, 오징어와 새우 등의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으며, 콩나물과 미나리 등이 칼국수와 조화를 이뤄 웬만한 속풀이 해장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시원했다.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 쫄깃쫄깃한 면발은 숙성된 면을 사용한 덕분이라고 한다. 해물쟁반 칼국수 또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콩나물과 미나리 등의 야채와 칼국수가 함께 비벼 나온다. 국물 없이 즐기는 것으로 추위로 입맛이 없을 때 밥도둑 되기 딱 좋은 메뉴였다. 해물쟁반 칼국수는 철판에 비벼 나오는데 다 먹은 후에는 철판에 밥을 볶아 주기도 한다. 바지락 칼국수나 들깨 칼국수 등 국수家의 대부분의 메뉴는 시원한 국물 맛이 돋보였으며 칼국수의 다채로운 변신을 볼 수 있어 입으로도 눈으로도 즐거운 곳이었다.
● 메 뉴 : 들깨칼국수 바지락칼국수 해물쟁반칼국수 등
● 위 치 : 일산서구 탄현동 33-5 능력교회 옆
●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휴 무 일 : 없음
● 주 차 : 매장 뒤편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 문 의 : 031-911-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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