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민속5일장인 모란시장 이전을 추진 중인 성남시가 ‘모란시장 명품화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품을 24일부터 시청 로비와 분당선 모란역 통로에 전시한다. 미래의 모란시장을 주제로 건축 및 공간디자인 기획설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주)지엔아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그린 나래’ 등 총 6점이 전시된다. ‘그린 나래’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모란시장 역세권과 신청사를 녹지로 연계하고 자연채광과 태양열에너지 이용 등 친환경건축계획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린 나래’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상영하고 디스플레이 장치를 설치해 자동음성안내를 할 예정이다. 또 모란시장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모으는 전용 창구도 개설한다. 한편 오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인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택지개발계획에 따라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모란시장은 2013년 말까지 바로 옆 부지로 이전,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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