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언론에서 특정 성장에 관여되는 유전자가 발견된 것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특정 유전자를 제거함으로써 파리의 몸체 크기가 변경됨을 보여 주었으며, 특정 유전자는 인슐린과 관여됨을 밝혀냄으로써 중요한 유전자 발견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은 당뇨환자에게 가장 익숙한 호르몬입니다. 대부분 당뇨환자에게는 인슐린을 주사하거나 혹은 인슐린 성분을 증가 시킬 수 있는 방향의 약을 투여 받습니다. 인슐린의 작용은 혈관 내에 과다해진 당을 몸에 저장 시키는 역할을 해주고 근육에서는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한 아미노산의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축적시키고 단백질의 합성에 관여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성장과 체중에 중요한 기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에너지의 대사와 합성에 대한 유전자 연구들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대부분은 과잉된 우리의 식생활과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 역시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실정이며, 성조숙증을 의심케하는 아이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으로 부터 최근 제출 받은 ‘소아 및 청소년의 성 성숙 시기, 성 조숙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국내 성조숙증 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은 아동 수는 총 3만9천422명으로 2004년 대비 약 5배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의 성장 발달과정이 빨라진 이유로는 아이들의 운동부족, 스트레스, 유전적 원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과잉된 음식과 기름진 인스턴트 음식들이 주범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유전자의 발견은 음식의 대사 합성이 아이들의 성장과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대로 키가 잘 못자라는 아이들의 경우를 저성장증이라고 합니다. 저성장증인 아이들의 경우 유전적 원인이 많은 편이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은 식욕부진과 체중부족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신다면 지금이라도 아이들의 체중과 먹거리에 더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잘 먹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키가 잘 클 수 있다는 옛말은 틀린 말이 아니란 것을 다시금 되새겨준 보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근 들어 성장에 대한 치료들이 발전되어 식욕부진 또는 성조숙증 아이들의 치료율이 많이 좋아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아이들에게도 특정 운동, 약물들에만 의존하려고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보다는 건강한 음식섭취와 고른 영양분 섭취가 아이들 성장에 기본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님들께서 조금 번거롭더라고 아이들의 간식거리를 직접 챙겨 주시거나 직접 고른 질 좋은 체소와 육식 위주로 섭취 할 수 있다면 아이들도 지금보다 훨씬 건강히 자라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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