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토투스 잉글리쉬 브라이언 원장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

지역내일 2009-12-23


미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아이들에게 영어는 기본이라는 인식에 영어교육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춘천지역에는 영어학원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우리아이의 영어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줄 영어 학원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1월 4일 개원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토투스 잉글리쉬’도 그중 하나. 원어민 원장이 직접 운영하는 학원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 영어학원이기도 하다. 강원대학교 영문과 강사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면서 초·중·고 영어교육 현장에 뛰어든 브라이언 원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영어교육에 대해 들어보았다.

- 외국인으로서 영어학원을 직접 운영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한국에 온지 4년 되었고, 올해 춘천에서 결혼을 하여 가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원대학교에서 영어 강사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본격적으로 언어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현재 강원대학교 언어학 석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에 관심이 많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즐겁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소신있게 학생들을 가르쳐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영어학원을 직접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말한 그대로 입니다. 학부모들의 교육열 특히 영어교육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학생들이 영어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부모들이 짧게라도 자녀들과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자녀의 영어 습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언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하고 체득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배운 것을 실생활에서 써 보는 ‘기회’와 ‘환경’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 기존 영어 교육기관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한국인 교사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지적합니다. 선생님이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보니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못 배우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사가 모델이 되어 자신감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또한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여 영어학원을 자주 바꾸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영어 교육자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매개체와 풍요로운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발전해 가도록 돕는 것이 교육자의 임무입니다. 따라서 모든 책임은 교육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 영어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토투스 잉글리쉬’를 소개한다면?
“질 높은 집중교육을 위해 8명 이내 소수정예 클래스를 운영할 것이며 이는 교사와 학생들이 1:1로 의사소통을 하고 학생들을 체크해주려면 꼭 지켜야하는 원칙입니다. 또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 모두 100% 영어로 수업을 하며 ‘토투스 잉글리쉬’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콘텐츠 매뉴얼을 통해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를 넘어, 영어를 도구로 사용하여 사고력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토투스 잉글리쉬’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벨을 크게 3단계(Genesis, Supremus, Primarius)로 나누어, 모든 단계에서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쓰기 모든 영역을 통합적으로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를 넘어, 영어를 도구로 사용하여 사고력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성급하지 않게 기본에 충실한 영어교육을 할 것입니다.”
문의: 264-8211, 264-8212
김미정 리포터 cckmj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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