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영은미술 창작스튜디오의 단기 입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오인의 전시회가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권오인은 프랑스 니스에서 주로 활동해 온 설치작가로 귀한 후 입주기간 동안 꾸준히 이미지화 해왔던 고릴라를 모티브로 현대인의 심상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 명 알레고릴(Allegorille)은 ‘알레고리(Allegoria)’와 ''고릴라Gorilla''의 합성어로 고릴라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현대사회와 현대인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 작업이다. 古 장자연, 최진실, 안재환,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죽음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이들의 대형 초상화를 통해 2009년 한국 현대사회의 배경을 상징하고, 중앙에는 매스미디어의 정보 속 틀에 갇혀있는 고릴라 형상의 현대인을 재구성 했다. 영은미술관에서는 전시와 연계해‘어린이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권오인 작가의 고릴라 작품과 연계한 체험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강사의 잭슨폴록의 액션페인팅 기법도 경험해볼 수 있다. 전시일정 : 2010년 1월 31일까지 장소 : 영은미술관 입장료 : 대인 3천원, 소인 2천원 문의 :031-761-0137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